일본 히타치가 ’수냉식 노트북PC’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타치가 기존
공랭식 노트북PC에 비해 과열 위험이 적으면서 훨씬 클록(Clock) 속도가 빠른 수냉식 노트북PC의 개발에 성공, 올 3분기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뉴스팩터가 보도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수냉식 노트북PC는 기존 컴퓨터 제품들이 중앙처리장치(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팬(Fan) 장치를 이용한 공랭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물을 이용함으로써 냉각 효율을 훨씬 높였을 뿐만 아니라 수명도
1.7배나 긴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 PC 회사들은 물이 25배 이상 냉각 효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부식하는 등의 문제점
때문에 수냉식 개발에 어려움을 느껴왔다. 하지만 히타치의 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레스 철을 사용해 CPU 칩을 완전히 감쌌으며 칩 작동시
발생하는 열을 물로 흡수해 디스플레이 패널 뒤쪽에 있는 물탱크에서 기화시킴으로써 작동 효율성을 높였다.
히타치 관계자는 “CPU의
속도가 빨라지면 화씨 140도의 높은 열이 발생해 시스템이 과열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진 공랭식이 주로 사용됐지만 이번에 수냉식이
개발됨으로써 CPU의 성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특히 이 장치가 데스크톱 PC와 서버,
슈퍼컴퓨터는 물론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 등 높은 열을 발생하는 대형 전자 제품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출처:디지털타임즈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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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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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on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