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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PC의 경우 2~3년 정도 사용하면 내부에 먼지가 많이 끼게 된다. 특히 PC의 핵심인 중앙처리장
치(CPU) 냉각장치 등 주요부품에 먼지가 많이 끼면 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등 성능저하 또는 시
스템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오랫동안 사용한 데스크톱PC의 경우 한번쯤 외부 뿐만아니라 내
부도 청소해줄 필요가 있다. 특히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 PC를 사용할 경우 더욱 그렇다.
PC를 청소하는데 있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CPU 냉각장치. 드라이버로 PC를 분해하면 이 부분
에 가장 먼지가 많이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CPU 냉각장치를 분해해 청소하면 좋겠지만 초보자는 다
시 조립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므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페인트솔로 먼지를 털어낸 다음 먼지제거
제를 이용해 강력한 바람으로 먼지를 날려보내면 된다.
전원공급장치, 그래픽카드, 주기판, 광저장장치 등도 같은 요령으로 청소하면 된다. 케이스 전면의 공기
흡입구도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인데 십자일자 겸용 드라이버로 조심스럽게 분리한 후 페인트솔로 먼지
를 털어내면 된다.
정전기 현상이 발생하는 모니터는 외부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먼지가 쌓인다. 모니터 뒷면을
드라이버로 분해한 후 페인트솔로 부드럽게 털어낸 후 마찬가지로 먼지제거제로 청소하면 된다. 단 모니
터 청소시 많은 사용자들이 걸레 또는 휴지를 사용하는데 이럴 경우 모니터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안경 닦는 융이나 부드러운 티슈에 따뜻한 물을 묻힌 후 부드럽게 닦아주면 모니터에 묻은 각종 오물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 할 자신이 없을 경우 PC업체의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PC업체
AS센터에서는 소비자 요구가 있을 경우 저렴한 비용에 PC 청소를 대신해 주고 업그레이드할 부분을 알
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AS센터 관계자는 “PC방, 사무실의 경우는 먼지 발생도가 높아 PC
내부의 먼지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가정용 PC의 경우 1년에 한 번 정도 청소를 한다면 PC방은 석달에
한 번, 사무실의 PC는 6개월에 한번 정도 청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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